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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 올해는 이상하게 봄의 절기마다 눈이 오거나 날씨가 더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4 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날인데, 갑자기 꽃샘추위가 찾아왔죠. 그래도 이 추위가 지나가면 완연한 봄이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춘분이란? 춘분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이고, 양력 3월 21일이고 윤년인 경우에는 3월 20일입니다. 이날은 음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반반인 날이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습니다. 그래서 춘분이 지나면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집니다. '해가 길어졌네?' 싶으면 춘분이 지난 거죠. 어제부터 바람이 굉장히 심해졌는데, 예로부터 이때쯤 바람이 많이 부는 일이 많았는지 이와 관련된 속담도 있습니다. '춘분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가 대표적이죠. 춘분 풍습 ..
성수┃제주의 바다숲과 함께 [티하우스 오온 팝업] 제주도의 티 하우스 오온에서 얼마 전에 Tea Talk Table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성수에서 팝업을 진행했었는데요. 총 3주간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첫 주는 꺾이지 않는 마음, 둘째 주는 사랑에 관한 태도, 그리고 셋째 주는 봄을 기다리는 자세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였고, 저는 셋째 주에 다녀왔습니다! 숲이 바다라면, 바다가 숲이라면 이미 팝업이 끝나버려서 자세한 주소와 영업시간은 생략하고, 팝업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행사는 티 소믈리에가 직접 블렌딩 한 허브티(Tea)와 조향 한 향을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이야기(Talk)를 테이블(Table)에 모여 앉아 나누고 기록하는 모임형 클래스라고 소개가 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 티 하우스 오온의 티 소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