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온천집은 내부 인테리어가 독특한 데다 샤부샤부 맛집으로 유명해서 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이미 유명하죠?
저는 온천집이 막 알려지기 시작할 때 도산공원점에서 한번 먹어봤었습니다. 거기는 그 당시 줄을 설 정도로 대기가 발생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드디어 익선동에서 먹어봤습니다!

온천집은 이 온천에 온듯한 내부 풍경 때문에 더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가게가 이 정원을 중심으로 어느 곳에 앉아도 이 정원이 보이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1-8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 02-762-8215
예약가능여부 : 캐치테이블
일본의 온천마을이 생각나는 익선동 온천집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 맞춰서 오기도 했지만, 캐치 테이블로 예약하고 오니 비교적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좌식이랑 테이블 중에 테이블로 선택하니 맞춰서 자리 안내해 주셨습니다.
육수는 된장과 얼큰으로 나뉘고, 차돌이 붙은 메뉴와 아닌 메뉴 중에서 고르고 3단과 4단을 결정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온천집 차돌된장 샤브 4단 35,000
온천집 차돌된장 샤브 3단 28,000
모둠튀김 9,000
온천집 복숭아 소다 6,000
온천집 유자 소다 6,000
저희는 된장 육수에 4단 하나 3단 하나 주문하고 모둠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모둠튀김이 엄청 맛있어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는 어렸을 때 자주 가던 샤부샤부 집이 꼭 다 먹고 나면 냉유자차나 따뜻한 유자차를 주던 곳이라, 유자 소다를 골라서 먹으면서 같이 마셨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금방 육수와 야채, 고기, 그리고 소스가 들어있는걸 단처럼 쌓아서 가져다주십니다. 면도 있어서 양이 적지 않았어요.
소스는 간장과 칠리소스가 있고, 날계란도 같이 주십니다. 날계란을 깨서 노른자를 분리해 가지고 간장소스에 넣고 고기를 건져서 소스처럼 같이 찍어드시면 되는데, 저는 이 소스가 젤 맛있어서 이거 하나만 찍어 먹었어요! 최애 소스!🥰

튀김 양도 어마어마해가지고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가위를 요청해서 먹기 좋게 잘라서 먹었는데, 튀김옷이 바삭하니깐 더 맛있었어요. 이건 정말 가능하면 꼭 시켜드세요!

복숭아 소다는 약간 시럽 맛이 나서 저한테는 좀 달게 느껴졌고, 유자 소다가 깔끔해가지고 딱 좋았습니다. 얼음컵을 같이 주셔서 덜어서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총평 및 TIP!
육수는 굳이 통일해서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육수가 먹고 싶다면 다르게 주문하는 것도 가능!
3단과 4단도 섞어서 주문할 수 있어서 같이 나눠 먹을 경우에는 딤섬과 다양한 토핑도 4단을 하나만 주문해서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현장 대기가 길 경우에는 근방의 다양한 가게들을 구경하며 기다리거나, 익선동엔 다른 식당들도 많아서 빠르게 다른 곳에서 식사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맛있는 거 먹고 많이 웃고 행복하세요